아프가니스탄 동부 가즈니에서 도로변 폭발 공격으로 미군 3명이 숨졌습니다.
아프간 주둔 미군 대변인은 오늘(27일) 가즈니주의 주도 가즈니 시의 도로에서 폭발 공격이 벌어져 미군 3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측
은 사망자 외에 병력 3명과 직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프간 무장반군 탈레반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며, 미군 탱크를 완전히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과 남부 지역 중간의 요충지인 가즈니에서는 최근 몇 개월 간 탈레반 세력과 정부군의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습니다. 그 결과 반군세력들이 상당 부분 퇴각했지만, 탈레반의 테러 공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즈니주는 치안 불안을 이유로 지난 10월 총선이 유일하게 연기된 지역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