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오 장관이 한국, 일본 외교장관과 각각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은 21일 보도자료에서 폼페오 장관이 전날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과 대화를 나눴다며, 미국과 한국의 대북 관여에 대한 최신 현안을 주고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지속적인 미-한 동맹의 견고함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또한 폼페오 장관이 전날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도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과의 관여에 대한 다음 단계를 협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폼페오 장관과 고노 외무상이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에 대한 양측의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일 동맹의 강력함을 확인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도 두 사람의 통화 사실을 전하면서, 2월 말로 예정된 2차 미-북 정상회담에 앞서 다음 달 중순 별도의 회동을 통해 대북정책을 조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