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베네수엘라 전현직 관리 6명 추가 제재

미국 워싱턴의 재무부 건물.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겨냥한 추가 제재를 1일 단행했습니다.

미 연방 재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인도주의적 구호품 반입을 막는 조직들을 통제하는 베네수엘라 전·현직 보안 관리 6명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게 충성하며 국민들의 고통을 가중하는 사람들을 계속 제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번 주 들어 두 번 베네수엘라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지난달 25일 미국 정부는 마두로 정권을 지지하는 베네수엘라 주지사 4명을 제재 명단에 올렸습니다.

제재 대상에 오른 사람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되고 이들은 미국에 들어올 수 없습니다.

베네수엘라는 불안한 정정과 극심한 경제위기로 국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마두로 정부는 현재 외부에서 구호물자가 들어오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를 위해 군 병력을 국경에 파견하고 콜롬비아와 브라질 국경 일부를 닫기도 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