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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베네수엘라 주지사 4명 제재…펜스, 과이도 지지 재확인


마이크 펜스 미국 보통령이 25일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열린 '리마그룹'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보통령이 25일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열린 '리마그룹'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에 대해 추가 제재를 발표하는 등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어제(25일)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열린 ‘리마그룹’ 회의에서 미국은 베네수엘라에 자유가 복원될 때까지 계속해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또 베네수엘라 사태에 대한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강조하며, 마두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남미 10개국으로 구성된 ‘리마그룹’은 베네수엘라 임시정부를 지지하며, 이날 회의에서는 임시대통령을 자임한 야당 지도자 후안 과이도 의장도 참석했습니다.

과이도 의장은 이 자리에서 베네수엘라는 현재 위기 직전에 있다면서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한편 미 재무부는 이날 마두로 대통령 측 인사인 주지사 4명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오늘(26일) 미국의 요청에 따라 긴급회의를 열고 베네수엘라 사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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