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9일 미국산 제품에 대한 인도의 관세를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넷 트위터를 통해 “인도는 미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며 오랫동안 즐겼다”며 “이를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를 겨냥한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비판은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초 인도에 대해 부과하던 개발도상국 일반특혜관세제도(GSP) 적용을 중단했습니다.
이에 대응해 인도는 지난달 사과, 아몬드, 호두 등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관세율을 인상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오사카에서의 G20 정상회의 계기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회동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