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 무인기 파괴...미-중 무역 대표 전화 회의

미 해군 수륙양용 강습상륙함 박서함(USS Boxer).

세계 여러 나라의 주요 소식을 전해 드리는 ‘지구촌 오늘’ 입니다. 지금 이 시각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기자)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무인기를 파괴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무인기를 잃은 사실이 없다며 부인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관리들이 18일 전화 통화를 하고 무역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양측 간의 전화 통화는 지난달 미-중 정상회담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강제 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를 둘러싼 한-일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 이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진행자) ‘지구촌 오늘 소식입니다. 미국이 이란 무인기를 파괴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8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밝힌 내용인데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미 해군 수륙양용 강습상륙함 박서함(USS Boxer)이 이란 무인기를 떨어뜨렸다는 겁니다. 미국 국방부도 성명을 통해 현지 시각으로 18일 10시에 공해상에서 이 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확인했습니다.

진행자) 미군이 이란 무인기를 파괴한 겁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무인기가 매우 가까이 다가와서 박서함이 방어적 조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러 차례 물러나라는 미국 측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란 무인기가 박서함에서 약 1천yd(914m) 거리까지 가까이 다가왔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설명했는데요. 박서함과 승무원들의 안전을 위협했기 때문에 미군이 대응에 나섰고, 즉각 무인기를 파괴했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박서함이 무인기를 어떻게 파괴했나요? 미사일로 격추한 겁니까?

기자) 아닙니다.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전자파 교란 방식으로 떨어뜨렸다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공해상에서 도발적이고 적대적인 행위를 많이 벌이고 있다며, 이번 사건은 최근 예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미국인들과 시설, 이익을 방어할 권리가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강조했는데요. 다른 나라들도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자국 선박들을 보호하고 미국과 협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을 지킬 국제 연합군 창설을 바라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란 정부 관리들은 미국의 같은 발표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기자) 자국 무인기가 격추된 일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18일 무인기를 잃었다는 얘기를 듣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테헤란 현지에서는 어떤 얘기가 나왔나요?

기자) 자리프 외무장관이 말했듯이 이란 무인기는 모두 무사하다는 게 이란 정부 주장입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차관은 18일 호르무즈 해협이나 다른 곳에서 무인기를 잃은 일이 없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는데요. 박서함이 미국 무인기를 오인해 격추한 게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아볼파지 셰카르치 군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에 활동중인 이란군 무인기는 모두 임무를 마치고 기지로 귀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박서함이 이란 무인기에 대응했다는 보고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이런 이란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있는지요?

기자) 이란 국영 TV가 19일 해당 무인기가 찍었다는 동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이란혁명수비대(IRGC)는 박서함이 현지에 도착했을 당시 무인기가 통상적인 정찰 비행을 수행중이었으며, 미국이 격추했다고 밝힌 시점 이후에도 사진을 찍어 보내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과 페르시아만에서 미국과 영국 등 외국의 움직임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이란 쪽에서는 미국 정부 발표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데요. 미국은 어떤 입장입니까?

기자) 이름을 밝히길 거부한 미국 정부 고위 관리는 19일 이란은 진실을 말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일축했습니다. 또 박서함이 이란 무인기를 격추했다는 매우 확실한 증거가 있다며 국방부가 곧 관련 동영상을 공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는데요. 미국은 이란 무인기가 미군 군함에 지나치게 가까이 다가오면 격추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진행자) 최근 중동 지역에서 계속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해 5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 합의 탈퇴를 전격 선언하고, 지난해 11월 이란산 원유 금수 조치 등 제재를 완전히 복구한 뒤로 미국과 이란 관계가 악화하고 있는데요. 지난달 20일 이란이 미국 무인기를 격추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보복 공습을 고려하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중동 지역에서 여러 나라 유조선이 공격 받는 일도 있었고요.

기자) 네, 지난 몇 주 동안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6척이 공격 받는 일이 일어났는데요. 이란은 부인하고 있지만, 미국은 이란 측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동 지역에서 긴장이 높아짐에 따라 현지에 병력을 추가 배치했는데요. 최근 500명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배치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19일,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영국 소유 유조선 2척을 억류했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진행자) 이란은 원유 금수 조처 미국이 제재를 해제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는데, 문제는 어떻습니까?

기자) 오히려 미국이 대이란 제재를 늘리는 상황입니다. 미 재무부는 18일 이란이 핵 계획에 쓸 수 있는 민감함 우라늄 농축 재료를 구매하는 데 도움을 줬다며, 이란과 중국, 벨기에에 기반을 둔 여러 기업과 개인을 제재했습니다. 미국은 지난달 미군 무인기 격추 사건에 따른 대응으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가 주요 금융 자원에 접근하지 못하게 차단하는 등 추가 제재를 단행한 바 있습니다.

진행자) 이란은 계획을 둘러싼 긴장을 어떻게 풀어야 한다고 입장입니까?

기자) 미국이 제재를 풀어주면 좀 더 강화된 핵 사찰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18일 뉴욕에서 이같이 기자들에게 말했는데요. 또 최근 이란이 우라늄 농축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는데, 이 역시 되돌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은 앞서 핵 합의에 규정된 우라늄 저장 한도 300kg을 넘겼고, 우라늄 농축 수준도 3.67% 이상으로 올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진행자) 이란이 제재 완화를 선행 조건을 내걸었는데, 미국이 이를 받아들일까요?

기자) 자리프 장관은 “상당한 조처”라고 표현했습니다만, 미국 쪽에서는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 고위 관리는 이란 측이 먼저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는 등 즉각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VOA에 말했습니다.

지난 5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왼쪽부터),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류허 중 부총리가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진행자) '지구촌 오늘' 다음 소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난 3주가 됐는데요. 당시 정상이 양국 무역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하지 않았습니까?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요?

기자) 네, 미국과 중국 대표들이 18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미국 측에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 중국 쪽에서는 류허 부총리와 중산 상무부장이 이번 전화 회의에 참여했습니다.

진행자) 이날 통화에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알려졌습니까?

기자) 미국 쪽에서는 무역대표부가 통화 사실을 확인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19일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지난 회동에서 합의한 내용을 이행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역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진행자) 정상이 만난 이후 양측이 전화 통화만 하고 실제 만남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양측은 지난 9일에도 전화 통화를 한 바 있는데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한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18일 중국 관리들과 또 한 차례 전화 통화를 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이날 대화가 잘 되면 대면 협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양국 대표들이 얼굴을 맞댈 있을까요?

기자) 아직 알 수 없는데요. 수거 전 아일랜드 주재 중국 대사는 이달 중에 좀 더 공식적인 회의가 열릴 것으로 본다고 로이터 통신에 말했습니다. 앞서 이번 주 므누신 장관은 중국 측과 전화 통화가 생산적이면, 베이징에서 서로 만나 협상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중국 외교부는 19일 대면 협상 개최 여부를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진행자) 지난 G20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주석이 합의를 이루고 발표한다는 원래 계획이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하지만 지난 5월에 양국 간의 협상이 결렬된 이후, 별다른 진전이 없습니다. 지식 재산권 보호 문제 등 아직 두 나라 간 입장차가 큰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미국은 중국이 불공정하고 불법적인 무역 관행을 일삼는다며 지난해 7월부터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은 이에 보복 관세로 맞대응하면서 공정한 합의가 나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미-중 무역 협상이 매우 긴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진행자) 미국은 지난달 -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따라,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유예한 상태 아닙니까?

기자) 맞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3천250억 달러어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강행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사기로 약속했는데,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그런가 하면 중국 전자 업체 화웨이 제재 문제도 양국 간 걸림돌이 되는 문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미국은 화웨이가 미국 기업으로부터 부품을 사지 못하게 제재하고 있는데요. 최근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진행자) 미국 의회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풀어주는 데 반대하고 있습니다. 미국 상, 하원 일부 의원은 화웨이를 상무부 제재 명단에서 제외하는 걸 금하는 내용의 초당적인 법안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화웨이를 명단에서 빼려면 반드시 의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공화당 소속 릭 스콧 상원의원은 18일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뷰에서 화웨이는 무역 문제가 아니라, 미국 국가 안보에 관한 것으로 협상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화웨이가 국가 안보에 어떤 영향을 미친다는 겁니까?

기자) 화웨이 제품을 사용할 경우, 중국 정부에 정보가 새 나가는 등 보안에 문제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따라서 미국은 차세대 이동통신 5G 사업에서 화웨이를 배제해야 한다고 다른 나라에 촉구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또 화웨이가 미국 기업의 기밀을 훔치는 등 지식 재산권을 침해했고, 대이란 제재도 위반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국 상인들이 지난 7일 서울에서 일본 상표가 그려진 상자를 밟으며 일본 제품 불매를 선언하고 있다.

진행자) '지구촌 오늘', 마지막 소식입니다. 요즘 한국과 일본 관계가 매우 좋은데요. 이런 가운데 한국에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사지 않습니다. 가지 않습니다.”란 구호 아래 일본 물건을 사지 않고 일본 여행을 자제하는 운동이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는데요. 이에 동참하는 한국인이 느는 추세입니다. 지난 10일에 벌어진 여론 조사에서는 불매 운동에 동참하겠다는 사람이 전체 응답자의 48%로 절반 이하였는데, 1주일 뒤인 17일 조사에서는 거의 55%로 늘어났습니다.

진행자) 구체적으로 불매 운동이 어느 정도나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까?

기자) 한국 최대 편의점 체인인 CU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부터 18일까지 아사히와 기린, 사포로 등 일본산 맥주 판매가 전년 대비 40% 이상 떨어졌다고 한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시간이 갈수록 판매율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점점 더 많은 한국인이 불매 운동에 동참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기간 일본 맥주를 제외한 수입 맥주 판매량은 오히려 2% 가까이 늘었다고 합니다.

진행자) 사지도 않고 가지도 않는다고 했는데, 일본 관광은 어떻습니까?

기자) 올해 상반기 일본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3.8% 줄었는데요. 5년 만에 처음 줄어든 겁니다. 제주에어와 대한항공 등은 일본 예약률이 다소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한국인들 사이에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벌어지게 거죠?

기자) 최근 일본이 단행한 무역 제재가 불매 운동을 촉발한 직접적인 원인이 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일 국가 간의 신뢰가 손상됐다며 반도체 제조 과정에 필요한 재료와 부품 등 한국 기업에 대한 일부 품목 수출을 제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반도체 세정에 쓰이는 에칭가스와 휴대전화 화면을 만드는 데 필요한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 3개 품목인데요. 전에는 이들 품목의 수출 절차를 간소화하는 우대 정책을 한국에 적용했는데, 앞으로 한국을 그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겁니다. 한국은 국제법 위반이라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진행자) 반도체, 휴대전화 제조 등은 한국의 주력 사업 가운데 하나죠?

기자) 맞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한국 기업들이 이번 조처로 타격 받게 됐는데요. 관련 기업 측은 이들 재료 확보를 위해 많은 애를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시장 점유율이 워낙 큰 품목들이라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19일에는 78세 한국 남성이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서 타고 있던 자동차에 불을 붙인 뒤 숨지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 남성은 앞서 지인과의 전화 통화에서 일본에 대한 항의 표시로 범행을 계획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일본이 한국에 무역 제재를 가한 겁니까?

기자) 네, 일본 측은 아니라고 하지만, 지난해 10월 한국 대법원이 내린 배상 판결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철강 업체 ‘일본제철(신일철주금)’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강제 노동에 동원됐던 한국인 4명에게 직접 배상하라고 판결한 건데요. 일본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지난 1965년 한일 관계를 정상화하면서 체결한 ‘한일청구권협정’에 의해 배상 문제가 모두 마무리됐다는 게 일본 측 입장인데요. 한국은 희생자들을 위해 양국 기업에서 기부금을 받아 공동으로 기금을 마련하자고 했지만, 일본 측은 거부했습니다.

진행자) 서로 양보 없이 대립하는 모습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19일에는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남관표 일본 주재 한국 대사를 외무성으로 초치했습니다. 일본 측은 양국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제3국 중재위원회를 설치하는 안을 제안하고 18일 자정까지 답변할 것을 한국 측에 요구했는데요. 한국은 이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일본 기업이 피해를 본다면 필요한 조처를 하겠다고 말했는데요.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진행자) 미국은 한일 간의 이런 대립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한국과 일본, 두 나라 모두 미국에 중요한 동맹이라는 입장입니다. 두 나라가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미국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겁니다. 마크 내퍼 국무부 일본-담당 부차관보는 18일 양국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태도를 보였는데요.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두 나라 지도자들이 원하면 한일 간의 긴장 해결에 관여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두 나라가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지구촌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