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퍼 미 국방, 8월 초 한국·일본 등 아시아 순방

마크 에스퍼 신임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 25일 국방부 청사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마크 에스퍼 신임 미국 국방장관이 8월초 한국을 방문한다고 미 국방부가 30일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에스퍼 장관이 8월 2일 하와이와 호주, 뉴질랜드, 일본, 몽골, 한국 방문길에 나선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을 방문하는 구체적 날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와이부터 한국까지 순서대로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한 시점은 8월 10일 전후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미 국방부는 “에스퍼 장관은 이번 순방을 통해 주요 지도자들을 만나 방위 관계를 재확인하고 고위 당국자들과 양자와 다자회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방한 기간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정경두 국방장관을 만나 양자회담을 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 자리에서는 북한 문제와 미한일 3국 간 협력 그리고 중동 호르무즈 해협 호위연합체 구성과 관련한 문제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