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북한의 ‘중대조치 재고’ 경고에 “도발 중단하고 협상 임해야”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들에 따른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 “As we have said before, we call on the DPRK to refrain from provocations, abide by their obligations under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and remain engaged in substantive and sustained negotiations to do their part to ensure peace and stability on the Korean Peninsula and achieve denuclearization.”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10일, ‘선제적 중대조치를 재고하겠다’는 북한의 경고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이날,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실험에 대한 유럽 국가들의 규탄 성명에 반발하면서, 미국과의 신뢰 구축을 위해 취한 중대조치들을 재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앞으로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실험을 재개할 수 있다는 경고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국무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북한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고 비핵화를 달성하는데 역할을 하기 위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협상에 계속 관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오택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