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IS 지도자 알바그다디 유해 수장

지난 2014년 수니파 무장단체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연설하는 모습을 IS가 공개했다. (자료사진)

최근 미군 습격 과정에서 사망한 이슬람 무장조직 IS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유해가 수장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정부 관리들은 알바그다디의 유해를 이슬람 의식을 거쳐 바다에 수장했다고 오늘(29일) 언론에 전했습니다. 하지만, 수장 장소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알바그다디의 유해는 비행기로 바다에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리아 북서부에 숨어있던 알바그다디는 지난 26일 미군 특수부대가 급습하자 자녀들과 함께 자폭했고, 미군 당국은 DNA로 그의 사망을 확인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2011년 미 해군 특수부대에 의해 사살된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의 유해도 수장했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