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가 2년 만에 다시 세계 최고 부자가 됐다고 미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게이츠의 순자산이 1천 100억 달러로 1천 87억 달러인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를 따돌리고 15일 갱신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다시 최고 부자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100억 달러에 달하는 미 국방부의 미래 정보공유 구축시스템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주가 반등의 이득을 본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통신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가 사업 수주 후 4% 증가한 반면 수주에 탈락한 아마존의 주가는 2% 떨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세계 부자 3위는 1천 27억 달러를 보유한 프랑스의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이 차지했습니다.
세계 500명의 부자 순위를 발표하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아시아 최대 부자는 567억 달러를 보유한 인도의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이 차지했습니다.
한국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188억 달러로 59위에 올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