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초계기, 남한 상공 비행

미 해군 P-3C 초계기. (자료사진)

미국 공군 정찰기에 이어 해군 해상초계기가 한반도 상공을 비행했습니다.

군용기 항적을 추적하는 사이트인 '에어크래프트 스폿(Aircraft Spots)'에 따르면 미 해군 P-3C 초계기가 한반도 상공 2만2천 피트를 비행한 것으로 오늘(4일)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이 초계기의 정확한 비행 일자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미 해군이 운용하는 P-3C는 주로 해상 수색과 대잠수함 작전을 담당합니다.

앞서 미 공군 소속 지상감시 정찰기 '조인트 스타즈(J-STARS)' 1대와 감청 정보 수집기 '컴뱃 센트(RC-135U)' 1대도 어제(3일) 한국 수도권 상공을 비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미군 정찰기들이 연이어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에는 '리벳 조인트(RC-135W)', 그리고 지난달 30일과 28일에는 'U-2S'와 해군 소속인 'EP-3E' 정찰기 등이 한반도 상공에서 비행했습니다.

이는 방사포 발사 등 북한의 움직임을 감시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