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오 "김정은, 비핵화 약속 지킬 것으로 기대"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약속을 지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13일 미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올해 장거리 미사일 시험을 재개할 것이라는 데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그(김정은 위원장)는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켜야 할 약속이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폼페오 장관] "He still has an outstanding commitment to President Trump. He made a commitment that he would denuclearize. He has not walked back that commitment."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비핵화를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그는 그 약속에서 물러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우리에겐 그가 그렇게 할 것이라는 모든 희망과 기대가 있다"며, 북한의 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폼페오 장관] "We have every hope and expectation that he’ll do so, and that we’ll resolve the nuclear file in North Korea peacefully and we’ll make a better, brighter future for the North Korean people as well."

또 북한 주민들을 위해 더 좋고, 더 밝은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폼페오 장관은 덧붙였습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폼페오 장관은 14일 강경화 한국 외교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만나 북한 문제 등을 논의합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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