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 확진자 60만명 넘어

14일 미국 뉴욕 퀸즈 지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식료품점 앞에 줄 서 있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환자가 60만 명을 넘었습니다.

미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15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60만 9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 세계 누적 확진자 200만 명의 30%가 넘는 규모로, 사망자는 2만6천여 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 9천여 명의 의료인들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4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지난 2월12일부터 4월 9일 사이 환자 4만9천여 명에 대한 자료에 이들이 헬스케어 분야에서 일하는지 여부가 포함됐고, 이 가운데 19%인 9천282명이 헬스케어 분야 종사자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보인 의료인 대부분이 가벼운 증상을 겪고 집에서 자가격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하버드대학은 미국이 오는 2022년까지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