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유엔에 이란 무기 금수 조치 유지 촉구

브라이언 훅 미 국무부 이란정책 특별대표.

미국 국무부의 브라이언 훅 이란특별대표가 이란에 대한 유엔의 무기 금수 조치를 유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훅 대표는 어제(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스라엘과 아랍국가들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단체들로부터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훅 대표는 유엔 안보리가 금수 조치를 연장하기 바란다며, 중동국가들은 안보리의 관련 조치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란이 핵물질 저장 의심 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IAEA는 핵 활동이 있었을 것으로 의심되는 이란 내 장소에 대한 접근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IAEA에 최고 수준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

훅 대표는 빈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