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500억 달러 국방 예산 공개

일본 항공자위대의 미국산 F-35 전투기.

일본 방위성이 31일 예산안을 공개했습니다.

방위성은 내년 4월부터 시작되는 회계연도에 5조 4천 8백억 엔, 미화 5백억 달러의 예산을 요청했습니다.

이는 앞선 2021년도 방위 예산인 5조 3천 억에서 약 2천억 엔 가량 늘어난 것으로, 애초 요구했던 5조 4천 9백억 엔 보다는 소폭 줄어들었습니다.

방위성의 이번 국방 예산 요청은 군함 5척과 잠수함 1척 건조, 그리고 F-35 전투기 12대 구매 등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방위성은 또 우주와 사이버 보안에 대한 국가의 방어 능력을 강화하는 것 역시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 인민군의 성장은 일본의 판단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일본이 마주하고 있는 안보 상황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은 자국의 경제 성장과 함께 지속적으로 국방 예상을 늘리고 있는데 지난 26년 동안 계속해서 국방 예산을 늘려왔습니다.

중국 정부는 2021년 국방예산이 1조 3천 5백 위안, 미화 2천 90억 달러라고 밝혔습니다.

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