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베트남에 군함 등 무기와 관련 기술 등 방산자산을 수출합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11일 취임 이후 첫 해외 순방에 나선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이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판 반 장 베트남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이 남중국해와 동중국해 전역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은 일본과 협정을 맺은 11번째 나라가 됐습니다.
기시 방위상은 양국 국방장관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해상 자위대 함정 판매 협상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번 협정은 일본의 산업기반을 강화하고 일본의 안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과 베트남의 이번 협정과 관련해 일본 방위성 관계자는 베트남은 무기 수입처를 다변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트남은 그동안 러시아의 잠수함과 전투기를 수입하는 등 러시아에 군사장비를 크게 의존해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