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은 3일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해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NHK' 방송에 따르면 모테기 외무상은 이날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일본-아세안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 회의에 참여했습니다.
모테기 위무상은 아세안 외교장관들에게 이 지역의 법의 지배, 개방성, 투명성, 포괄성이라는 원칙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남·동중국해에서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의 움직임을 견제하려는 발언으로 보입니다.
또 아세안에 대한 일본의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모테기 외무상은 일본과 아세안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고 싶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양측 간 우호 협력 50주년을 맞아 오는 2023년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초청할 계획도 밝혔습니다.
아세안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 10개 회원국으로 구성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