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불법 미사일 발사 규탄...새로운 능력 심각하게 받아들여"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한 보도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규탄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 “We are aware of these reports. We are working to confirm the specific nature of the recent launch event and consulting closely with our allies. We take reports of any new capability seriously, and as we’ve said, we condemn any illicit missile launches, which are destabilizing to the region and to the international community.”

국무부 대변인은 29일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발표에 대한 입장을 묻는 VOA의 질문에 “우리는 이 보도를 알고 있다”며 “최근 발사의 구체적인 성격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동맹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어떠한 새로운 능력에 대한 보도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이미 얘기했듯이 지역과 국제사회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모든 불법적인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래픽] 북한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북한은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28일 오전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을 시험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