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건국절’인 1일 중국 군용기 25대가 타이완의 방공식별 구역에 진입했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이날 중국 군용기 25대가 자국 방공식별 구역안으로 들어왔다며, 28대가 비행한 지난 6월 15일 이후 최대 규모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22대는 전투기, 2대는 폭격기, 나머지 1대는 대잠 초계기였다며, 타이완 전투기들이 긴급 대응출격에 나섰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은 다른나라의 방공식별구역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타이완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차원에서 최근 자국 전투기의 방공식별구역 전개 빈도를 급격히 늘리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9개월 동안에만 타이완의 방공식별구역 안을 비행한 횟수가 500 차례가 넘습니다.
중국은 지난달22일에도 타이완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을 신청하자, 무력시위 차원에서 군용기 24대를 타이완의 방공식별 구역 안으로 전개시켰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FP 기사의 내용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