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용기 24대가 23일 타이완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습니다.
이날 오전에 진입한 군용기 중에는 J-16 전투기 12대, J-11 전투기 2대, 그 밖에 H-6 폭격기와 대잠 초계기가 포함됐다고 타이완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같은 날 이어서 J-16, J-11 전투기와 함께 조기경보기가 비행했습니다.
중국군 군용기는 최근 타이완 방공식별구역에 자주 진입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타이완 해협의 평화로운 해결을 호소하는 공동성명이 채택되자, 28기의 군용기를 타이완의 방공식별 구역 안으로 진입시키기도 했습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이번 중국 군용기의 움직임은 타이완이 전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가입을 신청한데 따른 반발 조치로 풀이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