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장관회의 "러시아 위협 대응 방위력 강화"

2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나토 국방장관 회담이 열렸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 회원국 국방부 장관들이 21일 러시아의 잠재적 위협에 대비해 새로운 방위력 강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이 방안 전략은 발트해와 흑해 역내에서의 핵무기 공격과 컴퓨터 네트워크 해킹, 우주에서의 공격 등을 포함한 어떠한 동시다발적 공격에 대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첫날 나토 국방부 장관 회의 후 "우리는 보다 낫고 수정된 계획으로 우리의 동맹을 강화하는 것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당국자들은 러시아의 공격이 당면해 있다고 믿지는 않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자신들은 공격 의도가 없다고 부인하며 유럽의 불안정을 야기하는 것은 바로 나토라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나토와 러시아는 갈등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 6일 나토는 러시아 대표부 직원 8명을 대한 외교관 자격 승인을 취소하고 이들을 추방했고 러시아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이르면 다음 달 1일부터 나토 주재 러시아 대표부의 업무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장관들은 억제, 방위 전략에 더해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지원을 목표로 한 10억 달러 규모의 혁신 기금을 출범시키는 데 합의했습니다.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국방부 장관 회의는 22일까지 열립니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