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북핵 수석대표인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류샤오밍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1일 화상 협의를 갖고 종전선언 문제를 포함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조기 재가동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한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노규덕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노 본부장은 북한과의 조속한 대화재개를 위한 한국측 노력을 설명하고 중국 측이 안정적 상황 관리를 위해 건설적으로 협력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류 특별대표는 건설적 역할과 지속적 협력에 대한 의지를 밝히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평가했는데, 이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종전선언 구상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양측은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 대면 협의를 포함한 다양한 방식으로 한반도 문제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자는 데 공감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