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통일부는 북-중 간 철도를 통한 교역 재개 준비는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구체적인 재개 시점은 예상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봉쇄됐던 북-중 국경 관련 특이동향이 있는지를 묻는 기자들에게 “북-중이 철도를 통한 물자교역을 준비하는 동향이 최근 빈번하게 관찰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은 장기적인 국경 봉쇄로 전반적인 민생물자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한국 국가정보원은 앞서 지난달 28일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 간 열차 운행이 11월에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