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26 합의문 마무리 총력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글래스고 제26차 유엔기후협약 당사국총회(COP26) 현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제 26차 유엔기후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글래스고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의장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가 10일 현장으로 복귀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존슨 총리가 이날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모든 당사국들이 총력을 다할 것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의장국 정상으로서 최근 발표한 COP26 합의 초안을 당사국들에 설명하고 합의를 이뤄내야 합니다.

영국 정부가 발표한 COP26 합의 초안은 지구 기온 상승 폭을 섭씨 1.5도로 제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이같은 목표를 위해 구체적인 탄소배출 감축 이행 방안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행에 따른 개발도상국의 득실을 반영하면서, 선진국들이 개발도상국에 대한 금전적 지원을 독려하는 항목을 추가했습니다.

'BBC' 방송은 당사국 가운데 특히 중국과 인도, 브라질이 내년 말까지 각국에 구체적인 시간표 제시를 의무화한 COP26 합의 초안에 어떻게 반응할지가 관심사라고 보도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