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럽 국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으로 다시 봉쇄 조치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 관리는 어제(22일)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가 통제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제프 지엔츠 백악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조정관은 이날 미 `CNBC' 방송에 출연해 “유럽과 달리 미국은 전국 봉쇄령을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백신으로 재확산에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엔츠 조정관은 “현재 82%의 사람들이 1회 접종을 마쳤고, 접종자는 매주 더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는 이날 기준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9만 2천여명으로 전주 대비 약 1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엔츠 조정관은 최근 미국의 재확진 추세와 관련해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음에도 아직 미접종자가 6천만여 명에 달한다”며 “어떤 방식과 형태로든 백신과 부스터샷을 반드시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