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 한국 외교부 1차관은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대한 한국 정부 인사 참석 문제와 관련해 “직전 올림픽 주최국의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 차관은 어제(9일) 한국의 ‘TBS’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평창과 도쿄, 베이징으로 이어지는 동북아 릴레이 올림픽이고 상당히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차관의 발언으로 한국 정부가 사실상 미국의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하지 않는 쪽으로 기울어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다만 최 차관은 “저희는 어떤 결정도 하고 있지 않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