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이 외교장관과 국방장관이 함께 참석하는 '2+2 회담'을 내년 1월 초 열도록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HK방송은 14일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내년 1월 7일 2+2 회담이 개최될 수 있도록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본 정부는 회담을 통해 중국의 해상 활동 증가에 따른 미국의 우려,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에 대한 재확인 등을 원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밖에도 일본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기후변화 등의 국제적 도전 등도 의제에 포함시켜 미국과 이 문제에 있어서 공동대응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길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지난 3월 조 바이든 행정부 취임 이래 첫 2+2 장관회담을 도쿄에서 개최했습니다.
NHK 방송은 일본 소식통을 인용해 “당초 올해 말에 한차례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양국간의 정치적 일정 문제 등으로 인해 성사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