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국방부 "안보리 대북 결의 이행 위한 국제사회 노력 계속 지원"

뉴질랜드 공군의 P-3 '오라이언' 해상초계기.

뉴질랜드 국방부는 15일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북한 비핵화를 목표로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위한 국제사회의 집단적 노력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질랜드 국방부 대변인] “New Zealand will continue to support the international community’s collective efforts to achieve the full implementation of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with the goal of 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denuclearization of North Korea. What that contribution will look like in any given year is subject to Government direction and forecast availability of defence personnel and assets.”

뉴질랜드 국방부는 뉴질랜드가 안보리 대북 결의 이행 지원을 위해 동맹국들과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 묻는VOA의 서면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연도의 기여도는 정부의 방향, 국방 인력과 자산의 가용성에 달렸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뉴질랜드 국방부는 대북 제재 감시 활동 결과를 묻는 질문에는 해상 감시 순찰의 일환으로 관찰된 선박 간 환적 횟수 등 세부 사항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뉴질랜드 정부는 지난달 3일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 이행을 돕기 위해 공군의 P-3 초계기를 일본에 배치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뉴질랜드가 안보리 대북 결의 이행을 위해 항공기를 투입하는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이번이 5번째입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