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최근 중국 산시성 시안에 전면 봉쇄령이 내려진 가운데 중국 당국은 지역감염 사례가 크게 줄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밝힌 5일 시안 내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35명은 하루 전인 95명과 크게 대비됩니다.
앞서 시안시 당국은 지난달 23일부터 주민 약 1천 300만 명을 대상으로 전면 봉쇄령을 단행한 가운데, 최근 재확산 기간의 신규 확진이 1천 600건을 넘었습니다.
특히 이번 전면 봉쇄령으로 주민들이 식량과 일용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중국 당국은 엄격한 봉쇄정책을 옹호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자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지금까지 10만 2천 932건의 신규확진과 4천636명이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4일 백악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팀과 만난 뒤 앞으로 몇 주가 전염성이 큰 변이종 오미크론 때문에 매우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민들에게 우리가 이미 확보한 강점을 활용하길 권한다며 백신 접종을 거듭 권고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