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 이란이 3국 연합 해상 훈련을 진행합니다.
이란 국영 ISNA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무스타파 타졸딘 이란군 대변인은 3국의 '2022 해상 안보 벨트 합동 훈련'이 오는 21일 인도양 북부에서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타졸딘 대변인은 3국이 연합 해상훈련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19년부터라면서 앞으로도 이를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란 한 관리는 ISNA 통신에 이번 훈련의 목적은 안보와 역내 기반을 강화하고 3국 간 다자협력을 확대해 세계평화와 해양안보를 공동으로 지원하고 공동의 미래를 가진 해양공동체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국군과 혁명수비대 해군이 모두 이번 훈련에 참가하며, 훈련에는 화재 선박 구조 작전과 납치 선박 구조 작전, 야간 사격 대공 사격훈련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란은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이 지난해 취임한 이후 러시아, 중국과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지난주 중국을 방문했고, 라이시 대통령은 20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이란은 또 지난해 9월, 상하이협력기구에 가입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