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와 이란 외무장관들이 12일과 오는 14일 각각 중국을 방문합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브리핑에서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이 12일, 그리고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이 14일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나라 외무장관들은 왕 부장과 경제 등 주요 관심사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지난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 외무장관들이 각각 왕 부장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 중입니다.
왕 부장은 11일 중국 동부 장쑤성 우시에서 압둘라티프 빈 라시드 알 자야니 바레인 외무장관과 만나 차세대 이동통신 5G, 전자상거래 등 분야에서 바레인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왕 부장은 10일에는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디 외무장관과 같은 장소에서 회담을 갖고 무역과 투자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 신문은 터키와 이란 외무장관들의 이번 방문이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이 처음으로 단체로 중국을 찾은 가운데 성사된 점에 주목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매체에 “주요 중동 국가들은 중국과의 협력을 촉진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