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지난달 유엔을 통해 북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6천만 도스 지원 의사를 전했고, 북한도 상당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의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 국가정보원은 21일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과 여야 간사에게 미국의 대북 백신 지원 논의를 포함한 북한 동향을 보고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이 자리에서 “백신은 유엔이 제공하는 형식을 취했다”며 “김성 유엔 주재 북한대사가 상당한 관심을 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정보원은 또 김 대사가 ‘백신 종류가 무엇이냐, 화이자냐 모더나냐’를 물어봤고 ‘평양에 보고하겠다”고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