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기준금리 인상 '임박' 시사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지난 11일 상원 청문회에서 증언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위원회(Fed)가 조만간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을 시사했습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의 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FOMC는 성명에서 연준의 목표 대인 2%를 훨씬 넘는 인플레이션이 계속되고 있고 노동 시장 상황이 건강한 상황에서 위원회는 조만간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금리 인상의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는데 '로이터' 통신은 첫 금리 인상 시점이 오는 3월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위원회는 또 현재 계속되고 있는 자산매입 축소, 즉 '테이퍼링'과 관련해서 오는 2월 연준의 자산매입 규모는 300억 달러일 것이라며 테이퍼링이 3월에 종료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연준은 또 FOMC 위원들이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원칙에 동의했다며 이는 금리 인상 이후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연준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의 출연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고용이 탄탄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전 세계 공급망 문제가 개선되어 인플레이션 문제에도 개선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