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 연준, 내년 3월 자산매입 종료 방침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자료사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자료사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3월에 자산매입을 종료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15일 발표한 성명에서 노동시장이 튼튼해지고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자산 매입 축소에 속도를 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월 150억 달러 수준인 자산 매입 축소(tapering·테이퍼링) 규모는 300억 달러로 늘게 됩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에 자산 매입이 종료될 전망입니다.

앞서 연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매달 1천200억 달러 규모 채권을 매입해 경기 부양에 나섰습니다.

한편, 연준위원 다수는 내년에 최대 3차례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날(15일) 공개된 연준위원 18명의 금리 전망치 분석표에 따르면 대다수가 내년 금리가 0.75%에서 1%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현재의 0~0.25% 대 낮은 금리와 비교해 내년 세차례에 이어 2023년 두차례, 2024년 두차례 인상을 예측했습니다.

VOA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