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춘제와 올림픽 앞두고 ‘코로나 확산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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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최대 명절 ‘춘제’와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9일 베이징에서는 20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20명 중 2명은 무증상 감염에서 확진자로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 이후 누적 확진자 수는 105명으로 늘었습니다.

중국은 증상이 약한 감염자를 무증상 감염자로 분류하며 공식 통계에서 제외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베이징 당국은 다음달 1일 춘제를 앞두고 명절 기간 '모이지 않을 수 있으면 모이지 말고, 적게 모일 수 있으면 적게 모이라'는 안내문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춘제 기간 가족 외식은 10명 이하로 하고 식사 시간은 2시간 이내로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