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정의용 한국 외교부 장관이 3일 오전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최근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에 대한 대응을 논의했다고 한국 외교부가 전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두 장관은 북한의 최근 잇따른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의 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조속히 대화로 나오도록 미-한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한반도 문제는 대화를 통해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미-한 외교장관이 통화를 한 것은 지난달 15일에 이어 약 3주 만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