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언제든지 가능하다며 다시 한번 경고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13일 CNN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외교적 해법이 가능하다고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또 방송에서 올림픽 기간 중 침공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러시아 군부대가 배치가 되어 있어 언제든 침공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오는 20일 종료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막 이전에 침공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병력을 구축하는 방식, 한 장소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방식을 보면, 곧 대규모 군사행동이 있을 가능성이 뚜렷하다고 설리번 보좌관은 덧붙였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또 러시아의 공격은 미사일과 폭탄 공격으로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러시아가 이런 행동에 나설 경우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단결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설리번 보좌관은 강조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발언은 앞서 하루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신속하고 심각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뒤 나왔습니다.
한편, 백악관 관료는 CNN 방송에, 설리번 보좌관이 14일 미 의회 의원들에게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상황에 대한 설명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