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독일 정상이 10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3자 전화 통화를 하고 즉각 휴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프랑스 대통령궁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또 이날 통화에서 어떤 위기 해결책이라도 이는 반드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을 통해야 한다고 푸틴 대통령에게 말했다고 대통령궁은 말했습니다.
또, 세 정상은 앞으로도 서로 긴밀하게 연락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 정상들은 10일 프랑스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논의를 합니다.
한편, 러시아는 이날 자국에 가해진 서방측의 제재가 경제 전쟁이라며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궁 대변인은 이날 현재 러시아의 경제 상황은 절대적으로 유례없는 상황이라며 이는 서방국이 가한 경제 제재로 인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특히 러시아에서 나타나고 있는 높은 인플레이션을 거론하며 이것이 충격적인 외부 영향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2월 현재 러시아의 인플레이션 연율은 9.15%로, 이는 지난 7년 동안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