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천300만 일자리 창출' 목표

리커창(화면) 중국 총리가 11일 베이징에서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5차 회의 폐막 회견을 화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둔화되고 있는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중국 내 약 1천 300만 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리 총리는 11일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 5차 회의 폐막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금 감면 등을 포함해 약 2조 5천억 위안(미화 약 4천억 달러) 규모의 일자리 창출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리 총리는 “중국은 약 1천 100만, 또는 가능하다면 1천 300만 일자리를 올해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리 총리는 또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관세를 철회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리 총리는 그러나 미국과의 무역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해법이나 양보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대표단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1월 취임한 이래 아직까지 전화통화 외에는 직접 대면으로 만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리 총리는 자신의 두 번째 임기가 내년에 끝남에 따라 올해가 국무원 총리직을 수행하는 마지막 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 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