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 근처에서 전투를 피해 대피하던 사람들을 러시아군이 공격해 아이 1명을 포함해 7명이 사망했다고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12일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이날 성명을 내고 러시아군이 크이우 지역 페레모하 마을의 피란 행렬을 공격했고 나머지 피난민들은 다시 마을로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같은 주장을 확인할 수 없고 러시아군도 이에 논평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군 당국은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민간인을 공격한다는 주장을 부인해 왔습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개전 이후 지금까지 러시아군 31개 전술 대대가 궤멸된 상태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우크라이나군 약 1천 300명이 전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그리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현 상황을 논의했습니다.
앞서 숄츠 총리와 마크롱 대통령은 블라미디르 푸틴 대통령과도 통화한 바 있습니다.
두 정상은 이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즉각 휴전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프랑스 대통령실은 푸틴 대통령이 이 통화에서 전쟁을 끝낼 뜻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본 기사는 로이터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