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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크라이나 정상 통화 "안보·경제 지원 강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자료사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자료사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하고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강조했습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인도주의, 경제 지원을 계속해서 늘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에 더 많은 대가를 치르도록 하기 위해 미국이 주요 7개국과 유럽연합(EU)와 협력해 취하는 조치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미국과 EU는 이날 러시아에 대한 최혜국 대우를 박탈하는 제재를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11일 발표한 영상 메시지에서 우크라이나 군이 ‘전략적 전환점에 도달했다’며 “우리의 영토를 해방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날들이 걸릴 지는 모르지만 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남부 멜리토폴 시장이 러시아군에 의해 납치됐다며 “러시아 군은 합법적인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을 실질적으로 제거하는 새로운 테러의 단계에 들어섰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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