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에 포위된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서 19일 인도주의 통로를 통해 민간인 6천6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의 고위 관리인 키릴로 티모셴코는 이날 하루 동안 마리우폴 4천128명을 포함해 주요 도시에서 총 6천623명이 대피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티모셴코는 18일에는 약 9천 100명이 우크라이나 내 도시에서 탈출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유엔 인권사무소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숨진 민간인 수가 847명이라고 19일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는 어린이 64명도 포함됐습니다.
같은 기간 부상한 민간인은 어린이 78명을 포함해 모두 1천39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유엔은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피해 국외로 떠난 난민 수가 330만 명을 넘어섰다고 전했습니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18일 낮 12시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국경을 넘어 피란을 간 난민이 약 333만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과반인 201만 명은 인접국 폴란드로 넘어갔습니다.
VOA 뉴스
*본 기사는 로이터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