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북부에서 훈련 중이던 미군 군용기가 추락해 미군 4명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19일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지금까지 희생자는 모두 미국 국적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습니다.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는 트위터에 희생된 미군 4명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습니다.
추락한 비행기는 미 해병대 소속 MV-22B 오스프리 기종으로 ‘차가운 대응’ 훈련에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사고기가 악천후로 착륙에 실패한 뒤 구조대가 19일 일찍 육상에서 추락 현장을 수색했습니다.
지역 일기예보에 따르면 현지에 돌풍과 폭우가 내렸고, 눈폭풍 위험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역 경찰 당국은 성명을 내고 “구조대가 추락 현장에 도착했지만, 추락한 비행기에 탑승했던 4명은 유감스럽게도 모두 사망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현장 수습 작업은 기상 상태 때문에 중단됐지만, 경찰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를 방어하기 위한 나토가 주도하는 ‘차가운 대응’ 훈련에는 27개국 3만 명의 병력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본 기사는 로이터통신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