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6일 우크라이나 부차에서 발생한 러시아 군의 민간인 학살 의혹을 ‘중대 전쟁범죄’로 규정하고, 범죄자들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북미건설노동조합 행사 연설에서 부차에서 일어난 끔찍한 민간인 학살은 “전세계에 뻔뻔한 잔혹성과 비인간성을 목격하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책임있는 국가들이 함께 모여 가해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신규 투자 금지 등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조치를 설명하면서, 러시아 경제에 혹독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푸틴이 치러야 할 경제적 대가와 고통을 가중시키고 러시아의 경제적 고립을 더욱 증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러시아와 맞서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군사적 원조 등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