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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외무 "의제는 오직 무기, 무기, 무기"


드미트로 쿨레바(가운데)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7일 벨기에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파트너국 합동 외교장관 회의장 도착 직후 취재진과 환담하고 있다. 오른쪽은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드미트로 쿨레바(가운데)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7일 벨기에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파트너국 합동 외교장관 회의장 도착 직후 취재진과 환담하고 있다. 오른쪽은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우크라이나 정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에게 러시아에 맞서 싸울 무기의 추가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7일 나토와 파트너국 외교장관 회의 연설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나의 의제는 매우 단순한 3가지 항목뿐"이라며, “무기”라는 단어를 세 차례 강조했습니다.

쿨레바 장관은 “우리는 싸우는 방법과 이기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우크라이나가 요청한 물자가 지속적이고 충분하게 제공되지 않는다면 승리는 엄청난 희생을 동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많은 무기를 우리가 얻고, 가능한 빨리 우크라이나에 도착한다면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독일은 러시아의 침공 이전에 우크라이나에 비살상무기만 지원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철회하고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하고 자국 내 방위 투자도 늘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쿨레바 장관은 독일이 더 많은 일을 더 빨리 할 수 있다며, “베를린은 시간을 갖고 있지만 크이우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는 자위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독일은 우리의 파트너와 함께 미래에 더욱 집중적이고, 조율된 방식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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