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무기 공급, 협상에 부정적"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자료사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군사 지원을 계속하기로 한 미국의 결정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 성공 가능성을 해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궁 대변인은 7일 “우크라이나에 무기들을 공급하는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협상의 성공에 기여하지 못한다”며, “당연히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론에 밝혔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성인 딸들에 대한 미국의 제재는 당혹스럽다며, 이 같은 조치는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폭넓은 광분의 일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오는 11월 인도네시아가 주최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할지 여부는 향후 상황 진전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한 가지 사실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며, G20 정상회의 주최국은 인도네시아”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 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