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남부에서 22일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모스타르 시 인근 스톨락 마을에서 28살 여성이 자택에 바위가 떨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습니다. 피해자 가족을 포함해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모스타르와 류비녜 등에서도 벽이 무너지는 등 재산 피해가 일어났습니다.
미 지질조사국은 이번 지진이 류비녜 북동쪽에서 14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앙에서 400km 이상 떨어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북마케도니아 스코페 등 발칸 반도 곳곳에서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는 여진이 앞으로 몇 시간, 몇 일 안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