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의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이 지난주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을 방문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 신문이 1일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의 방문을 알았지만, 그가 방문한 지역을 공격했을 때는 그가 이미 러시아로 떠난 뒤였다고 뉴욕타임스는 밝혔습니다.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이지움에 있는 러시아 제2통합육군 및 공수부대 기지로 사용되고 있는 제12학교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크라이나군은 이 학교를 공격해 장성급 1명을 포함해 200명을 사망케 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신문은 미국 당국자 2명도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이 지난주 며칠 동안 우크라이나 동부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한 당국자는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이 그곳에 간 것은 그들의 문제를 아직 다 해결하지 못했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우리의 가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군사·국방 정책에 있어서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함께 푸틴 대통령의 오른팔과 왼팔로 평가된다고 뉴욕타임스는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