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주재 미국대사관이 3일 4년여만에 비자 발행 업무를 재개했습니다.
미국은 대사관 직원과 가족들이 ‘아바나 증후군’으로 불리는 증상을 호소한 이후인 지난 2017년 현지 영사업무를 중단한 바 있습니다.
미국의 영사업무 중단 조치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미국으로의 이민을 원하는 쿠바인들에게 큰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두 달 전 쿠바 주재 대사관의 업무를 “제한적이고 단계적으로” 재개할 것이라고 예고했었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 2020년 미국대사관 직원과 가족들이 호소한 아바나 증후군의 배경으로 고주파 에너지 공격 가능성을 지목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