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 의원들이 한국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한국 새 정부와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미국과 한국이 전략적 동맹을 강화하고 공동의 가치를 쌓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조은 기자입니다.
미 공화당의 제임스 리시 상원의원은 한국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한국과의 ‘전략적 동맹’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리시 의원은 10일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한다”며 “미국은 한국을 비롯한 다른 인도태평양 동맹국들과 함께 북한, 중국과 같은 악의적이고 위험한 행위자들을 억지하기 위해 협력하면서 전략적 동맹을 강화하길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인 밀집 지역인 뉴욕주를 지역구로 하는 민주당의 톰 수오지 하원의원도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미한 양국이 오랜 가치 동맹임을 상기시켰습니다.
수오지 의원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앞으로도 한국, 그리고 한국계 미국인 사회와 함께 양국이 공유하는 가치를 계속 쌓아나가기를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과 한국의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수오지 의원은 “이곳 미국에 있는 나의 한국계 미국인 친구들은 우리가 물가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우리는 아직도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그것이 경제 번영과 범죄, 교육에 미친 여파로부터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한국 두 나라 간 관계와 우리의 파트너십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앞서 한국계인 공화당의 미셸 스틸, 영 김 하원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하루 전인 지난 9일 바이든 행정부에 보낸 서한을 통해 한국에 대한 확장 억지 강화를 위해 미국이 한국 새 정부와 협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